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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가성비 좋은 제품

[가성비 좋은 제품 추천] 신세계푸드 크로와상 / 크로아상 생지

by 2득2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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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초승달만 보면 생각나는 크로와상, 바사삭한 식감과 풍부한 버터향이 쌀쌀한 날씨에 더욱 어울리는 빵이죠. 사 먹기만 하던 크로와상을 이번에는 생지를 구입해서 오븐에 구워봤는데요, 가성비는 물론이고 편리함과 맛에 있어서도 만족도 100%인 신세계푸드에서 나온 크로와상 생지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신세계푸드 크로와상 생지 

트레이더스가 주차 및 쇼핑 동선이 쾌적해서 종종 들리는데요, 아이스크림을 살까 말까, 먹으면 살만 찌겠지, 냉동고 앞에서 고민하던 중에, 크로와상 생지가 세일하는 것을 발견한 거죠. 원래 가격은 14,480원인데, 세일해서 11,980원. 평소 베이킹을 자주 하는 편이라 세상 편할 듯 한 생지 세일이라니 망설임 없이 얼른 줍줍 했습니다. 빨리 굽고 싶은 설레는 마음에 부랴부랴 집으로 슝.

2.07kg입니다. 트레이더스에서는 이 용량으로 판매하는데, 가끔 옥션에서 세일할 때 보면 용량이 더 많더라고요. 

아주 푸짐해 보이죠? 냉동 생지라 보관 걱정 없이 먹고 싶을 때마다 조금씩 해동해서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편한지.

성분, 칼로리, 해동 및 조리방법 보시라고 바짝 찍어봤어요. 성분을 보시면 크로와상인데 안타깝게도 버터가 실종되었습니다. 대신에 마가린 1(가공유지)과 2(팜유)가 들어갔네요. 대용량에 착한 가격이니 이해가 가는 성분입니다. 칼로리는 외면하고 갈게요. ㅎㅎ 가장 중요한 조리방법 봐야죠. 포장에는 실온 2 - 3시간 발효라고 쓰여 있으나 저렇게 해동하면 발효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특히 겨울철 상온 해동 이라면요. 저는 실온에서 해동했는데요(겨울철) 2 - 3시간 후에는 냉동에서 꺼낸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냉동실에서 갓 나온 모습인데요, 겨울철 실온에서 2 - 3시간 지나면 그냥 저 모습 그대로예요. 겨울에 실온에서 해동하시려면 오전에 일찍 꺼내놓고 출근하신 후 퇴근하셔서 구우신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10시간 정도 지나면 그때서야 뚱뚱해집니다. 그냥 꺼내놓고 잊고 계시다가 저녁 디저트로 구워 드시거나, 전날 밤에 꺼내놓으시고 다음날 아침에 따뜻하게 구워서 커피와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으아, 사진으로 봐도 너무 귀엽네요. 저 귀여운 맛에 베이킹합니다. 10시간 실온 발효한 애들 뚱뚱해진 것 좀 보세요. 촉감은 또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오래 기다렸지. 이제 구워줄게.

포장에서는 160도에서 13 - 15분 구우라고 설명되어 있는데요, 위에 사진처럼 발효가 충분히 된 경우에, 석쇠 위에서는 10 - 11분, 석쇠를 빼면 13 - 14분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발효의 상태 등에 따라 시간에 차이가 있으니 중간에 꼭 오븐 열어서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븐에서 꺼낸 후 충분히 식혀주세요. 그래야 바사삭한 식감이 더욱 살아납니다. 그야말로 겉바속촉. 너무 바삭해서 먹을 때 많이 떨어지지만, 청소하면서 칼로리 태우니 오히려 좋아. 먹고 남은 빵은 밀봉해서 다음날 먹어도 가라앉지 않고 그대로 보송 바삭했어요.  

 

가성비 훌륭하고 맛도 좋은 신세계푸드 크로와상 생지, 다만 버터의 아름다운 풍미를 기대하신다면 이 제품은 땡. 오븐에 들어가자마자 온 집안에 풍기는 친숙한 마가린의 향기가 나름 추억도 돋고 저는 괜찮았어요. 실온 발효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오븐에서 발효를 하면 그 시간도 줄일 수 있으니, 이래저래 실속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크로와상은 유난히 바로 구웠을 때가 맛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생지는 옳은 선택이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하게 구운 크로와상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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