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시그니처 초코볼 시리얼

좋아하는 음식을

단 한 개만 선택해야 한다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초콜릿을 선택할 만큼,

저는 심각한 초코홀릭입니다.

 

최대한 코코아매스가 많이 함유된,

심지어 100% 코코아매스만을 먹는다고 해도

건강에 득보다는 실이 많더군요.

그래서 최대한 자제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바로 대체품이죠. ㅎㅎ

초콜릿을 대신해서

제 영혼을 행복에 젖게 해 줄 다른 친구.

수많은 대체품이 있지만

최근에 새로운 친구를 만났습니다.

오늘은 그 친구를 소개해 볼게요

 

홈플러스시그니처 초코볼

Homeplus Signature Choco Ball

이 친구 이름은

심플하고 명료하게 그냥

초. 코. 볼.입니다.

 

홈플러스시그니처 제품으로

시리얼 1+1 행사 때,

두 개에 3990원에 구입했습니다.

굉장히 저렴하죠? 

 

 150년 전통의 독일 브뤼겐사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제품명: 초코볼

원산지: 독일

내용량: 500g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시면

옥수수세몰리나가 주원료입니다.

세몰리나는 다소 거칠게 빻은 가루 형태로 

식감이 살아있으며,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높은 반면 혈당지수는 낮아,

곱게 빻은 가루보다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저지방코코아분말 5.1%와

코코아매스 4.4%가 함유되어 있는데요. 

코코아매스 함량이 시리얼 치고는

꽤 높은 편입니다.

영양정보

100g당 390kcal

나트륨 14%

탄수화물 25%

당류 38%

지방 8%

단백질 10%

 

그럼 이쯤에서 

이 친구와 결이 비슷하면서 인기가 많은

켈로그의 첵스 초코와 비교를 해볼까요?

켈로그의 첵스 초코는

주원료가 일반 옥수수가루이지만

대신에 5가지 곡물

(밀, 귀리, 옥수수, 보리, 쌀)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코코아분말은 5.2%,

코코아매스는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

 영양성분을 보시면

첵스 초코가 초코볼보다

4 kcal 칼로리가 높습니다.

나트륨은 23%으로

초코볼보다 월등히 높군요.

탄수화물과 지방은 두 제품이 같고

단백질은 첵스가 조금 더 높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당류 함량이 20% 낮다고 자랑하는

첵스 초코의 당류는 24%로

초코볼의 38%보다 확실히 낮습니다. 

또한 첵스 초코는 각종 비타민과 영양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박스에서 꺼낸 초코볼은

이렇게 옷마저 심플게 입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포장 재질이

굉장히 두껍고 튼튼합니다.

제가 본 가공식품 속 포장재 중에

가장 퀄리티가 좋다고 해야 할까요.

초코볼을 따라먹기 위해 여러 번 만져도 

포장재가 찢어지거나 잘 변형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제품도 부서진 모양이 없이

매우 온전한 상태여서 가루 없이

깔끔하게 먹으니 참 좋더군요. 

 바로 동글동글한 이 친구가 초코볼입니다. 

세몰리나의 다소 거친 질감이 보이시나요?

이 사진으로는 크기의 가름이 어려우실 것 같아

첵스와 비교샷을 준비했습니다. 

크기가 대충 감이 오시죠?

이렇게 작은 동글동글입니다. 

손으로 집어 먹으면 무한 반복 동작으로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스푼을 이용해서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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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의 후기를 얘기해 보겠습니다 

초코볼은 코코아매스가 확 느껴질 만큼

초콜릿의 향과 맛이 강합니다.

첵스는 각종 곡물이 함유된 건강한 맛이지만

강하지 않은 초콜릿 맛이 인위적이라면,

초코볼은 순수한 초콜릿의 맛과 향이 진합니다. 

옥수수만의 심플한 곡물의 맛이

초콜릿의 풍미와 매우 잘 어울립니다.

 

세몰리나를 사용해서 식감 또한 좋습니다.

코팅이 되어 있는 듯한 첵스의 질감보다

다소 거친 듯한 초코볼의 질감이 씹는 재미가 있습니다.

 

단짠이 매우 조화로워서

자칫하면 물릴 때까지

무한 흡인의 위험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자. 제. 가. 필. 요. 한. 맛.

 

이랄까요? 

 

두 제품 중에 한 제품을 선택하라면

저는 1도 고민 없이

초코볼을 선택하겠습니다(첵스 미안).

 

달콤한 초콜릿의 향과 맛을 좋아하신다면

홈플러스시그니처 초코볼 추천합니다.

 

참고로, 전 우유와는 먹어 보지 않아서

그 조합은 잘 모르겠지만...

이 정도의 진한 초콜릿의 맛과 향이라면 

절대 나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분명히 마음에 쏙 드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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