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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가성비 좋은 제품

[가성비 좋은 제품 추천] 농협 얼큰 쌀국수

by 2득2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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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나 마라탕 가게가 그렇게 많더니

언제나 그렇듯 유행의 열기는 금방 식기 마련이죠. 

요즘에는 쌀국수가 주목을 받고 있나 봅니다. 

예전에는 유명한 프랜차이즈

베트남 쌀국수 가게가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소박한 쌀국수 가게가

동네 곳곳에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오늘은 그런 트렌드에 맞게

쌀국수 후기를 올려보려합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만난 친구인데요.

베트남에서 온 친구가 아닌

한국에서 태어난 농협 쌀국수입니다.

아마, 저처럼 생소하시지 않을까 싶군요.

그럼 어떤 제품인지 보실까요?

🔥농협 얼큰 쌀국수🔥

  이 친구의 이름은 농협 얼큰 쌀국수입니다. 

하나로 마트에서 개당 약 2천 원 정도 합니다.

얼큰 쌀국수와 멸치 쌀국수 두 종류가 있는데

저는 왠지 얼큰이가 궁금해서

얼큰이를 데려왔습니다.

 

이 친구는 끓는 물만 부으면 되는

컵라면 타입입니다.

튼튼한 종이 재질의 용기로 되어 있어서

제품을 따로 옮겨서 조리하지 않아도

왠지 건강에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얼큰이라 그런지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1일 섭취 기준량이 2000 mg인데

이 제품을 국물까지 다 먹으면

나트륨이 2,130 mg 이군요. 😱

 

◆ 주요 성분

보통 쌀국수에는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는데

이 제품에는 호주산 밀가루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스프는 일반 인스턴트 라면처럼

여러 향미증진제가 함유되어 있지만

나름 다양한 건야채, 건미역 등도 소량 들어있군요.

◆ 영양정보

영양정보도 보고 가야겠죠.

국물까지 싹 다 먹으면 310 Kcal

보통 500 Kcal인 라면보다는 월등히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나트륨은 후덜덜한 107%

저염이 대세인 요즘 식단에

반항하는 듯 기세 넘치는

완. 전. 고. 염. 입니다. ㅎㅎ

단백질이 의외로 16%나 되는군요.


이쯤에서 농협 얼큰 쌀국수는

어떤 제품인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 특징 

 

1. 튀기지 않고 익힌 후 말린 면으로 칼로리가 낮음

 

2. 48시간 저온숙성 면발로 더욱 쫄깃함

 

3. 100% 고품질국산 쌀가루 30% 함유 

 

4. 국산 멸치분말로 더욱 시원한 맛

 

5. 안전하고 위생적인 HACCP 인증 시설에서 제조

오픈을 하면 이렇게 건면과 스프가 들어있습니다.

건면의 모양이 일반 쌀국수처럼 납작하지 않고

밀가루 소면과 같습니다.

스프를 오픈한 모습인데요.

헐, 굉장히 매운가 봅니다.

스프를 뜯는 순간 

마치 매운 청양고추를 손볼 때처럼

쾍쾍! 기침이 엄청 나네요. 🌶️🌶️

순간 두려웠습니다.

먹을 수 있겠지?

끓는 물을 넣고 4분 후, 

이제 먹기만 하면 되는 상태입니다.

다른 컵라면에 비하여

물 붓는 선이 높은 편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싱겁지 않습니다.

싱겁게 먹는 저에게는 꽤 짠 편이었습니다. 

   면을 보여드리기 위한 샷인데요.

쌀국수라기보다는 소면에 가깝죠?

 

◆ 저의 후기 

 

일단, 농협 얼큰 쌀국수는

한국인을 위한 한국식 쌀국수입니다.

베트남 쌀국수와는 1도 접점이 없습니다. 

(저의 예전 베트남쌀국수 후기 참고 부탁드려요)

얼큰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를

한 입 먹으면 바로 납득이 갑니다. 

신라면 더 레드만큼은 아니지만

꽤 매운 편이고

국물 맛은 라면처럼 감칠맛 천국이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고 개운합니다.

 

저는 술을 먹은 후

해장 같은 걸 해본 적이 없지만,

술 드신 후 매운 걸로 해장 즐기시는 분들은

이 제품 괜찮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원하게 매운,

하지만 집에서 끓인

맑은 국의 느낌이 아닌

편의점에서 먹는 라면처럼,

인스턴트 스프의 풍미를 가진 친구입니다. 

 

 이 친구는 면이 생명입니다.

쌀로만 만들어진 쌀국수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훨씬 더 쫄깃합니다. 

아, 이래서 밀가루를 넣었구나..

하게 되는 쫄깃함입니다.

타피오카가 함유되어 있어서 그런지

쫄깃함에 적당한 찰기가 있어서

국수장국에 들어가는 소면보다 

월등히 식감이 좋습니다.

 

자극적인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이지만,

이 친구는 왠지 자꾸 손이 가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시원하고 맵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은 국물과

쫄깃하고 찰진 국수를 먹는 것이

나름 재미있었다고나 할까요? 

 

주말 이후로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 간편하게 드시고 싶다면

농협 얼큰 쌀국수 한 번 드셔보세요.

나름 경험해 볼만한 친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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