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제품 추천] 네이처밸리 오츠&허니 크런치 그래놀라 바 49 POUCHES (2.06kg)

해외에서 거주 시 끼니 또는 간식으로 즐겨 먹던 네이처밸리의 시리얼 바 / 그래놀라 바를 트레이더스에 만났는데요. 마침 2.06kg 한 박스를 9,940원에 판매하길래 얼른 데려왔습니다. 일반 과자보다 좋은 성분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착한 가격에 판매 중인 네이처밸리의 오츠&허니 크런치 그래놀라 바를 소개합니다.  

네이처밸리 오츠&허니 크런치 그래놀라 바 49 POUCHES (2.06kg)

NATURE VALLEY CRUNCHY GRANOLA BARS Oats'n Honey

묵직한 이 패키지는 2.06kg이며, 안에 2개의 그래놀라 바가 세트로 들어있는 소포장이 49봉 들었습니다. 그래놀라 바는 낱개로는 총 98개입니다. 염증을 일으키고 비만, 당뇨, 암, 각종 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고과당 옥수수시럽이 들어있지 않다고 표시되어 있네요. 22g의 통곡물이 들어있다고도 자랑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정보군요.

제품명의 뒷부분에 보면 납작 귀리가 53.7%, 벌꿀 3.8%이 함유되어 있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납작 귀리의 양이 굉장하네요. 원산지는 미국, 일리노이주 벨비디어에 위치한 GENERAL MILLS 사입니다. 원재료를 보니 역시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납작보리를 시작으로, 설탕, 식물성유지(유채유, 해바라기유), 쌀가루, 벌꿀, 정제소금, 갈색설탕시럽, 탄산수소나트륨, 대두레시틴, 향료가 들어있습니다. 알러지 유발 가능성이 있는 대두, 땅콩, 견과류 혼입이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군요. 칼로리는 21g 그래놀라 바 2개가 들어있는 한 봉당(42g) 187 kcal로, 이 친구가 주는 건강한 포만감과 식감을 고려한다면, 착한 열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와 한글의 칼로리가 조금 다르네요. 그램수는 같은데 칼로리와 각 성분의 함량 또한 아주 약간 다릅니다. 왜 그럴까요? 원재료 부분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납작 귀리라고 표시하고 있지만, 영어로는 홀그레인오츠, 즉 통곡물귀리라고 설명되어 있군요. 영어로 표기한 성분명이 더 정확하긴 합니다. 우리나라 말로 통곡물납작귀리라고 표기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 알러지 경고 부분도 영어로는 땅콩, 아몬드, 피칸이라고 좀 더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수입품이다 보니 역시 원래의 언어가 더 정확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수입품을 구입할 때에는 원래 언어로 되어 있는 설명을 읽고 구입하는 것이 여러모로 더 안전하답니다.  

박스를 오픈하면 파우치들이 이렇게 나란히 놓여있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모습이죠? 

이제 한 친구를 꺼내서 얼른 만나봐야죠.

21g의 그래놀라 바가 두 개 들어있는 42g의 파우치입니다. 예전에는 좀 더 친환경스러운 종이 타입의 포장재였는데 이 포장재는 비닐 타입입니다. 이름도 네이처밸리고, 포장재 컬러도 친환경스러운데 살짝 아쉽네요. 그래도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입니다. 

한 파우치 안에 들어있는 두 개의 그래놀라 바입니다. 많이 부스러지지 않는 다소 딱딱한 타입입니다. 짧은 쪽으로 먹으면 한입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먹기가 편리합니다.

통곡물귀리의 상태와 식감을 상상해 보실 수 있도록 찍은 이미지입니다. 느낌이 오시나요? 보시는 것처럼 납작하게 눌린 통곡물이 그대로 씹히는 식감입니다. 통곡물이다 보니 가벼운 바삭함이 아니라 약간 꾸덕한 질감이며, 벌꿀이 들어가서 그런지 살짝 진득한 느낌입니다. 부드럽거나 많이 바삭하지 않기 때문에 딱딱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꽤 달달한 편이고 짠맛은 감칠맛을 내기에 좋은 정도입니다. 향료가 들어있지만 천연 향(natural flavor)이기 때문에 인위적인 맛이나 향이 나지 않아 좋습니다. 파우치 한 개 먹으면 딱 기분 좋게 마무리되는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 두 봉은 당도와 소화면에서 살짝 헤비하게 느껴지더군요. 저는 디저트로 즐겨 먹는데요. 깔끔한 포장으로 휴대성이 좋아서 간식으로 싸서 다니기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 공부할 때나 운동할 때 등 에너지를 많이 소비할 때 간식으로 먹으면 좋을, 건강 간식으로 추천합니다. 다만, 시니어 분들께 드릴 때는 다소 단단할 수 있으니 천천히 조금씩 드시라고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식도 이왕이면 건강하게 챙겨 먹자고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