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제품 추천] 양키 캔들 & 캔들 워머 YANKEE CANDLE & CANDLE WARMERS

추운 겨울밤, 어떻게 보내시나요? 저는 추위를 많이 타서 겨울밤에는 주로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데요, 늘 곁에 끼고 사는 것 중에 하나가 초입니다. 초도 종류가 참 많죠. 작고 간편한 티라이트, 클래식하고 우아한 긴 양초, 각종 앙증맞은 모양의 캐릭터 초 등등. 특히 요즘에는 향초가 종류 별로 다양하게 많이 나와서 이것저것 태우면서 즐기는 재미가 큽니다. 

 

향초는 향이 좋기로 유명한 브랜드가 꽤 많은데요, 오늘은, 그중 아마 초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한번 정도는 들어보셨을 브랜드, 양키 캔들의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양키 캔들은 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미국 브랜드로 미국 향초 시장의 6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진 미국 최대의 향초 브랜드입니다. 수십 종류의 향초뿐 아니라, 캔들 홀더, 디퓨저, 룸스프레이, 프래그런스오일, 오일 버너, 차량용 방향제 및 각종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양키 캔들의 가격은 그리 착한 편은 아닌데요, 착하지도 않은 주제에 참으로 빨리도 타 들어갑니다. 금세 닳아가는 초를 보면서 제 마음도 같이 닳아간다는... 그래도 다행인 것이 좀 더 오래 향초를 즐기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바로 워머를 사용하는 것인데요, 워머는 초 심지에 불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워머의 열을 이용해서 초를 녹이고 향을 나게 합니다. 초가 열에 의해서 녹고 서서히 닳기는 하지만 직접 불을 붙이는 것보다는 훨씬 오랜 시간 향초를 사용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워머를 사용하면 향이 더 많이 증폭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진한 향을 싫어하시는 분은 워머 사용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정도로 향이 많이 나는 편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키 캔들 & 캔들 워머 

YANKEE CANDLE & CANDLE WARMERS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향, 미드썸머나잇입니다. 향 설명이 쉽지 않은데요, 머스크와 세이지 향의 조합이 왠지 시크하게 다가오는 향입니다. 물론 저만의 개인적인 느낌의 표현이니 힘들게 상상하지 마시고 직접 맡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하단에 주의 사항이 아주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20-30 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나와 있는데요, 10시간의 갭이라니... 너무 큰 거 아닌가요. 물론 이 역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 친구가 바로 워머입니다. 요즘은 타이머가 있는 제품도 나오는 것 같은데요, 이 친구는 그런 옵션 따위는 장착되어 있지 않은 심플한 스위치 타입니다. 구입을 하신다면 타이머가 있는 타입이 더 안전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특별한 것 없는 워머 하단입니다.

드디어 워머에 초를 올렸습니다. 아직 초가 녹지 않아서 조명으로만 존재를 뿜뿜하고 있는 중 입니다.

워머에 올린 지 10분 정도 지났을까요. 초의 상단 표면이 녹기 시작하면서 향이 은은하게 나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향이 강해지면서 온 집안에 가득 퍼집니다. 겨울밤에 딱 어울리는 아늑하고 향기로운 분위기에 영혼마저 편안해지는 기분입니다. 

유난히 눈과 비가 많이 오는 올 겨울, 향기로운 초와 워머로 긴 겨울밤을 분위기로 가득 채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마 집에서 보내시는 겨울밤이 더욱 포근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