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가성비 와인 / 비비드 레드 3L

제품명: 비비드 레드  3L

제조사: BODEGAS FERNANDO CASTRO S.L.

원산지: 스페인

구입처: 노브랜드

가격: 15,800원

용량: 3l

 

우리의 가성비 베프, 노브랜드.

노브랜드는 와인도 가성비를 갖추었습니다.

저렴한 와인을 여럿 팔고 있지만,

오늘은 그중의 끝판왕을 소개하겠습니다. 

비비드 레드

이름처럼 비비드 한 레드 박스에 담겨 있습니다.

이 와인은 3L 용량으로

750ml 와인 4병과 맞먹습니다.

하지만 사이즈와 무게가 라이트 하죠.

유리병이 아닌 비닐포장재에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 알코올 함량: 12.5% 🍷

 

스페인 제품입니다.

TEMPRANILLO

템프라니요라고 쓰여있는데요.

스페인의 대표 레드와인 품종이며,

퀄리티가 좋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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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프라니요

🍇당도 ⚫ ⚪ ⚪ ⚪ ⚪

🍇 산도 ⚫ ⚫ ⚫ ⚫ ⚪

🍇 바디 ⚫ ⚫ ⚫ ⚫ ⚪

🍇 타인 ⚫ ⚫ ⚫ ⚫ ⚪

 

🔹아로마: 체리, 말린 무화과, 삼나무, 담배, 딜

🔹 주재배지역: 스페인 88% / 포르투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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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제품을 처음 구입했을 때는 

11,800원이었습니다.

어느 날 13,800원이 되더니,

옷을 갈아입은 후 15,800원이 되었습니다.

15,800원 나누기 4는 3,950원.

750ml 한 병에 3,950원 하는 와인은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이 친구뿐일 것 같습니다. 

제품에 대한 정보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와인 4병이 들어있는지라 꽤 묵직합니다.

손잡이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 제품은 안의 와인을 다 마실 때까지

이 박스가 필요합니다.

박스 안, 비닐 포장재에 든 와인을

따라먹기 좋도록 받쳐주는 역할을 합니다.

'PUSH' 원형을 제거하고

박스 안에 들어있는 디스펜서를 꺼냅니다.

붉은색 플라스틱 안전씰을 제거한 후,

라운드 되어 있는 곳에 디스펜서를 걸치고,

두 개의 빨간색 날개를

손가락으로 동시에 들어 올리면

수도꼭지 같이 생긴 하얀 플라스틱에서

와인이 나옵니다.

 

박스를 약간 높은 곳에 거치하면

와인을 컵에 따르기가 용이합니다.

정수기나 워터 디스펜서 생각하시면

빠르게 이해되시리라 생각되는군요.

원래는 손잡이가 있는 편리한

머그컵에 따라서 마시는데

포스팅한답시고 와인잔을 꺼냈습니다.

얼마 전에 큰 와인잔을 깨 먹어서 

이 친구는 이케아에서 데려온

작은 사이즈의 귀여운 와인잔입니다.

 

와인잔의 기다란 목.

그게 굉장히 약하더군요.

조금 힘줘서(끓어오르는 화를 참고 있었음 ㅋ)

잡았더니 목이 똑 부러지던데요?

 와인잔 구입할 때

예쁘다고 목이 가늘고 우아한

타입은 구입하면 안 되겠어요.

목 부러지면 와인 다 쏟고, 청소해야 하고,

완전 번잡 그 잡채.

 

서론이 길었네요.

맛을 얘기해 봐야죠.

이 친구는 라이트와 미디엄 중간의 바디감,

세미 드라이에 부드러운 타닌의 맛이 납니다. 

 풀바디에 완전 드라이하고

입이 바싹 마르는,

강한 타닌의 와인을 좋아하는

저의 취향과는 거리가 많이 멉니다.

하지만...

가성비가 워낙에 좋기 때문에

노브랜드 갔다가 살 것 없으면

이 친구를 사서 오곤 합니다.

무거워서 아무것도 사지 않은 날

사야 하거든요. ㅎㅎ

 

와인의 맛을 즐기고 싶은 날보다,

여럿이 기분 좋게 마시고 싶은 날,

퀄리티보다는 용량이 절실한 날,

단체로 캠핑이나 여행 시

편리함과 가성비가 필요할 때,

이 친구 추천합니다.  

참, 요리할 때 사용해도 덜 아깝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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